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주관하고 교육부가 주최하는 ‘2019 기업가적 대학 아젠다 워크숍’이 12일 서울 신반포로 JW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다.
'2019 기업가적 대학 아젠다 워크숍'은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의 전환을 위해 대학 창업 교육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향후 챙겨야 할 과제 발굴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제2차 창업교육 5개년(2018~22) 계획'의 세부 아젠다를 도출하고, 대학 창업교육이 발전방향과 창업생태계 내 대학의 역할을 조명하고자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로 200여명의 대학 창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관련 주제의 이슈페이퍼 공모를 지난 2월 진행해 접수된 10개의 이슈페이퍼 중, 지난달 제안심사를 통해 선발된 5개의 이슈페이퍼에 대한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또한, 2019년 대학 창업 활성화 정책방향 소개 및 대학 창업 운영매뉴얼 3.0+ 소개 등의 발표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간 수집한 50여명의 창업교육 전문가와 대학 현장의 문제의식에서부터 시작해, 이슈페이퍼와 워크숍을 통해 공론화한다.
이날 제기된 아젠다는 기업가적 대학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정책 부문과 대학 현장의 교육 부문으로 나누어 공유된다. ‘퀀터블 헬릭스(Quintuple-Helix) 기반 클러스터 확산 모델’, ‘대학원 중심의 고급인력의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 ‘미국, 유럽의 체험형 창업교육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구성주의 기반 기업가정신 교육방법론 및 기업가적 대학에의 시사점’, ‘대학 내 메이커 스페이스 입지와 운영방식’ 등이다.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사진)은 “대학 창업 관련하여 일선에 계신 많은 분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기업가정신과 창업 관련 집단지성을 위해 의미있는 자리”라며 “올해 1회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현장의견을 한 군데로 모으고 공론화하는 중요한 통로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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