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가 폐쇄회로(CC)TV 보안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타워크레인 임대 전문기업 한미렌탈과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ADT캡스 본사에서 ‘타워크레인 CCTV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미렌탈은 건설장비인 타워크레인의 임대 및 설치·해체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1995년에 설립돼 지난 25년간 다양한 건설현장에 타워크레인을 제공해 업계에서도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ADT캡스의 CCTV를 한미렌탈의 타워크레인에 설치해 조종이력 및 설치·해체·상승의 작업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으로, CCTV 보안서비스를 통해 안전 사고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원인 파악을 통해 유사사고를 방지한다는 상호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체결은 지난해 7월 타워크레인 영상기록장치 설치 의무화 규칙이 시행되면서 건설현장의 안전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진행돼 향후 ADT캡스의 전문적인 CCTV 보안서비스에 대한 건설업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렌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타워크레인 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설작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ADT캡스가 갖춘 전국 네트워크 및 수준 높은 기술력의 CCTV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건설현장에서의 작업 만족도 및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ADT캡스 최진환 대표는 “건설현장은 사건·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CCTV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라며 “보안전문기업 ADT캡스의 노하우와 첨단 ICT기술의 결합을 통해 사고 예방과 원인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안전한 환경에서 건설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렌탈 박승수 대표는 “ADT캡스와의 협약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타워크레인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건설업계에서도 한미렌탈이 제공하는 타워크레인에 보내는 신뢰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ADT캡스는 지난 2일 SK건설과 '지능형 이동식CCTV구축’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건설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건설현장에 지능형 이동식 CCTV와 웨어러블 카메라를 구축하고 사물인터넷(IoT) 활용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전국 건축주택 공사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을 선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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