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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몰카 탐지장비 대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8 10:41

수정 2019.04.18 10:41

몰카 전파탐지기(왼쪽)와 렌즈 탐지기. 사진제공=부천시
몰카 전파탐지기(왼쪽)와 렌즈 탐지기. 사진제공=부천시


[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

최원분 부천시 여성청소년과장은 18일 “디지털 성범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화장실 등 사적 공간에 대한 무료대여를 시행한다”며 “많은 시민이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불법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자 부천시는 공중화장실 446개소를 대상으로 탐지장비 35대를 이용해 매달 불법카메라 점검, 카메라 설치 의심장소 실리콘 구멍 메우기, 점검 후 안심스티커 부착 등 안전 활동을 전개했다.

부천시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민간 다중이용시설까지 점검을 확대하기 위해 탐지장비를 무료로 빌려준다.
장비 대여를 원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여성청소년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3일 간 대여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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