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70여명 공항서 밤샘...에어서울 "티켓값의 30% 환불조치"
에어서울에 따르면 18일 오후 11시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다낭행 에어서울 RS511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이 탓에 승객 170여명이 담요 몇 장에 의지한 채 공항에서 밤을 샌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울은 기존 출발 예정시간보다 9시간30분 지난 이날 오전 9시 10분 대체항공편을 띄웠다.
에어서울 측은 정확한 결함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항공사는 해당 항공기 출발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티켓값의 30%를 환불해 줄 방침이라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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