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서울 다낭行 항공기, 기체결함으로 9시간반 출발지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9 14:48

수정 2019.04.19 15:12

승객 170여명 공항서 밤샘...에어서울 "티켓값의 30% 환불조치"


[에어서울 제공] /사진=연합뉴스
[에어서울 제공] /사진=연합뉴스
항공편 기체 결함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9시간 넘게 이륙이 지연된 에어서울 항공기가 19일 오전 9시10분 대체 항공편으로 다낭으로 출발했다.

에어서울에 따르면 18일 오후 11시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다낭행 에어서울 RS511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이 탓에 승객 170여명이 담요 몇 장에 의지한 채 공항에서 밤을 샌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울은 기존 출발 예정시간보다 9시간30분 지난 이날 오전 9시 10분 대체항공편을 띄웠다.

에어서울 측은 정확한 결함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항공사는 해당 항공기 출발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티켓값의 30%를 환불해 줄 방침이라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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