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는 청년기(20~30대)에는 주식과 신흥국 자산 등 위험자산 비중을 키워 자산증식에 초점을 맞춘다. 중장년기(40~50대)에는 채권, 선진국 자산 등 안전자산 비중을 키워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데 집중한다.
'라이프플러스TDF2035'의 포트폴리오 변경내역을 보면 지난해 2·4분기와 3·4분기에는 미국주식의 비중을 키우고, 유럽주식과 신흥국주식 및 채권 비중은 줄였다. 미국주식의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저평가받고 있었고 거시경제는 호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어 4·4분기에는 주식 비중을 줄이고, 미국채권과 유동성을 확대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함께 예산안 등 미국의 정치 이슈로 주식 변동성이 커진 탓이다.
올해 1월에는 주식 비중을 유지하고, 채권 비중을 소폭 확대했다. 유동성은 줄였다. 미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미중 무역분쟁 협상 기대감으로 두 나라와 신흥국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했기 때문이다. 한화운용은 그 결과 1년 성과 3.9%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운용에 따르면 차별화된 세 가지 전략을 쓴다. 액티브 전략과 패시브 전략을 조합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산군별 특징에 따라 환헤지 전략을 다르게 구사한다. 또 하위 펀드 포트폴리오 전략(덜 알려진 마이너스 펀드 발굴)을 적용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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