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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제7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1 11:59

수정 2019.04.21 11:5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창업 경진대회가 이번달 본격 시작된다. 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정부·민간의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가 4월부터 시작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7회 차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고품질 공공데이터 보유기관과 후원기관 및 기업의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참가팀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3년 4개에 불과했던 참여기관은 지난해 85개로 늘었고 참여팀도 442개 팀에서 1815개 팀으로 증가했다.

지금까지 수상 팀 77개 중 60%인 46개팀이 창업과 사업화에 성공했다. 해당 기업들은 활발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이어가며 데이터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1회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화해(화장품 성분정보 제공)’는 2015년 NICE평가정보에 매각됐고 제2회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레드테이블(외국인 대상 레스토랑 리뷰)’은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에 진출했다.


올해는 중앙부처·지자체 등 21개 기관이 참여해 국방, 교통, 부동산, 기상 등 다양한 분야의 24개 예선리그를 8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기관별 예선리그에서 선정된 각 부문별 최우수작 1~2팀이 통합 본선에 진출한다. 이후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0팀을 선발해 사업 구체화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10개 팀에게는 총 8600만원의 사업자금과 행안부, 중기부, 특허청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신한은행 등 민간기업도 창업 컨설팅·멘토링, 창업공간 입주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회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종인 행정안전부차관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 장 마련에 앞장서겠다”며 “누구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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