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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도서관 커피인문학 향기에 젖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1 12:10

수정 2019.04.21 12:10

남양주 도서관 '커피인문학, 박영순 작가 강연회'.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 도서관 '커피인문학, 박영순 작가 강연회'.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 도서관이 커피 인문학 향기에 흠뻑 젖어들었다.

남양주시는 제55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18일 평내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시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커피 인문학’ 강의를 열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커피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로 등재된 박영순 작가가 초청돼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영순 작가는 ‘커피는 세상을 어떻게 유혹했는가?’라는 부제에 맞춰 커피 역사와 한국문화에 미친 영향과 의미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강의 시작 전 박영순 작가가 직접 드립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수강자는 전문가가 만든 커피의 특별함을 맛봤다.

남양주 도서관 '커피인문학, 박영순 작가 강연회'.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 도서관 '커피인문학, 박영순 작가 강연회'.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커피, 음악, 인문학이 3위일체를 이룬 의미 있는 강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에 인문학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수준 높은 강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평생학습원은 오는 5월부터 ‘인생 다모작 교육’ 일환으로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개설해 커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민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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