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특허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측정기술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 2009년 10건에서 2018년 129건으로, 10년간 약 1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측정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일반인들의 관심과 함께 잇따르고 있는 정부의 미세먼지 관련 정책과 시장의 확대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세먼지 측정기술 관련 특허출원 중에는 소형화관련 출원이 두드러졌다. 소형화 관련 출원은 2013년까지 연평균 4건 안팎에 불과했지만 2014년을 기점으로 2015년부터는 연평균 20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의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다 다양한 제품에 응용하기 위한 모듈화의 필요성이 커졌기때문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측정기술을 다른 기술분야 또는 다양한 제품에 적용한 미세먼지 측정·응용기술의 특허출원도 눈에 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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