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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부산국제단편영화제 24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2 09:38

수정 2019.04.22 09:38

부산시는 제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24일부터 29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과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등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단편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는 5개 프로그램에 걸쳐 49개국 작품 169편이 상영된다.

초창기 영화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매직 랜턴' 공연과 세계 영화의 현주소를 살펴 볼 수 있는 '경쟁부문' 외에 주빈국(스위스) 프로그램, 월드쇼츠, 패밀리 단편, 3D 특별상영 등 단편영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영화제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매직 랜턴 공연은 19세기 영사 기계인 매직 랜턴에 호제 고냉(Roger Gonin)의 시연과 배우 최혁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아득한 옛날, 그 시대 영화의 세계로 이끈다.

개막작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만의 특색 있는 주빈국 프로그램인 '수보티카, 경이의 땅', 아시아 단편영화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선물' 그리고 영화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지는 실험영화인 '태양의 바트망' 등 총 3편이다.


영화제 기간 시민이 만든 36초 UCC 공모전, 영화인 및 관객과 만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주한 벨기에 대사, 해외 영화감독 등 초청자와 관객 약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을 비롯한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6층 매표소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마감은 23일 오후 5시까지, 오프라인 예매 마감은 24일 오후 6시30분까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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