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공정채용 확산 위한 워크숍 개최

인사혁신처와 기획재정부는 공공부문 공정채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확산시키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 네 번째인 이번 공정채용 워크숍은 기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기관까지 참석 대상을 확대했다.

23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이날 워크숍에는 채용공고, 원서접수,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 합격자 결정 등 채용의 각 단계에서 준수해야 할 공정성 확보 방안을 교육한다.

실수하기 쉬운 사례 소개하고 채용시험 운영방법, 면접위원 역량강화교육을 설명하는 등 그간 공무원 시험을 시행하면서 쌓은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채용방법과 운영 노하우를 안내한다.

이밖에 ‘공정채용, 묻고 답하다’ 토크 콘서트로 채용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채용 과정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채용제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사혁신처와 기획재정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공공부문 전반에 공정채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정한 채용 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정한 채용에 관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해 발간한 ‘공정채용 가이드북’의 증보판도 공동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조성주 인재채용국장은 “각 부처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공정한 채용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부문에서 채용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채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mail]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