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오일뱅크, 세차도우미 장애인 직원 등 봄나들이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2 10:53

수정 2019.04.22 10:53

현대오일뱅크 장애인 직원과 가족들이 양평의 한 캠프장에서 족욕을 즐기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장애인 직원과 가족들이 양평의 한 캠프장에서 족욕을 즐기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전국 직영주유소 세차도우미로 근무 중인 장애인 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봄 나들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 사우 봄 나들이'는 현대오일뱅크가 2012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도 직원과 가족 등 40여 명이 참가해 봄 기운을 만끽했다. 이들은 경기도 양평의 한 캠프장에서 족욕 체험과 팀 빌딩 게임에 참여하고 푸짐한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부모님을 모시고 나들이 행사에 올 때마다 세차도우미로 15년 넘게 일하고 있다는 게 보람 있고 자랑스럽다"며 "다른 주유소에서 일하는 형, 동생들을 1년에 한번 만날 수 있는 것도 참 좋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03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중증 장애인 20여 명을 직영주유소 세차 직원으로 고용 중이며 대부분이 10년 이상 장기 근속 중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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