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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지역생산품 우선 구매, 강력 추진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2 13:03

수정 2019.04.22 13:04

/연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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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이승석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관내 지역제품 우선 계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강한 추진의지를 피력했다.

정 시장은 22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감사담당관에 신고센터 설치를 지시하는 등 지역 업체 우선계약 추진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지역 업체 우선계약 및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추진에 있어 부서의 자발적인 참여만으로는 놓치는 부분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 보탬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최소한의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재 야행에 이어 지난 주말 왕궁리 유적에서 열린 상설공연도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익산의 야간 관광명소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확보해 지속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500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토요상설공연, 문화예술의 거리, 서동축제 등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와 축제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당부했다.
연어 프로젝트의 현실화 방안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익산은 고속철도 KTX 익산역, 원광대학교·원광대학교병원 등 은퇴자 유입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 은퇴자 유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등 기본소득에 더해 추가소득원이 필요하다”며 “기업유치 시 사전 인력수요를 파악해 은퇴자의 재취업을 유도하고 마을단위로 공동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일명 ‘마을연금제도’의 시범 실시를 검토하라”고 말했다.


그는 “도시 열섬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지역의 많은 공원들이 이름도 없이 ‘몇 호 공원’ 등으로 불러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공원에 애착을 갖고 애용할 수 있도록 주민합의를 거쳐 공원이름 짓기 운동을 추진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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