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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 동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2 14:33

수정 2019.04.22 14:33

힘찬병원 조현준 국제의료협력팀 본부장(왼쪽)과 누르무함메트 아만네페소프 투르크매니스탄 보건부 장관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힘찬병원 조현준 국제의료협력팀 본부장(왼쪽)과 누르무함메트 아만네페소프 투르크매니스탄 보건부 장관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은 16~23일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 주관의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에서는 힘찬병원을 비롯 경북대병원, 서울의료원 등 3개 병원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힘찬병원은 17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부 산하 국제외상센터와 '양 기관의 의사연수프로그램 및 의료정보 교환'에 관한 MOU를 체결해 상호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19일 두 번째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터내셔널 호텔에서는 코트라(KOTRA)에서 주관한 '한국-우즈베키스탄 파트너십' 행사가 개최돼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의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힘찬병원은 한국 병원으로서 유일하게 참가해 오는 6월 개원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의 개원에 필요한 의료장비, 제약유통 등 다양한 현지 업체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의 개원에 대해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부하라 힘찬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의료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부하라 힘찬병원이 중앙아시아 지역에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알리는 가교역할을 하는 동시에 양국간의 의료산업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활발하게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는 힘찬병원은 지난 해 11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내에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개소했으며 오는 4월 말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에 '사할린 힘찬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또 오는 6월 개원을 목표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 최초로 종합병원급 한국식 병원인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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