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장위6구역’ 수주전…강북캐슬벨트로 ‘승부수’

자체지급보증 자금조달, 1000억의 무이자사업비
용적율 상향으로 세대수 208세대 증가

롯데건설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롯데건설이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에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에 깃발을 꽂아 길음뉴타운의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동대문구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에 이어 서울 강북 전역에 강력한 캐슬벨트를 구축한다는 포부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위6구역은 성북구 한천로 654 10만5163㎡ 일대를 대상으로 건축된다. 롯데건설은 용적률 264%를 적용해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3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5개동 총 16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자체지급보증을 통한 자금조달, 1000억가량의 무이자사업비 지원, 신속한 사업추진력, 강남을 위주로 한 수주 및 착공실적, 다양한 조합원 무상품목제공 등을 제시했다. 또 조합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1000억 원 가량의 사업비 이자를 전액 무이자로 지원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조합원의 총회의결 시 롯데건설이 직접 지급보증을 통해 기본 이주비를 포함해 추가 이주비도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롯데건설은 “착공 이후 물가상승이나 지질 조건에 따른 공사비 변동 없이 확정 공사비 약속을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강점은 강남에서도 호평 받은 ‘최첨단 명품설계 및 시스템’이다.

조합원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혜택도 다양하다. 발코니확장과 컬러외관 입면분할 이중창(22T 복층 유리), 시스템에어컨 2개소, 55인치 LED TV, 현관 미세먼지 에어샤워시스템, 침실 붙박이장 2개소, 양문형 냉장고(815L), 김치냉장고(220L), 하이브리드 쿡탑 등 무상품목이 제공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강북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압도적인 개발이익과 자부심을 제공하겠다”면서 “강북 일대에 롯데캐슬벨트를 구축함으로써 확고한 리딩기업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mail]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