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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수협 대평어촌계 ‘해녀문화 전 세계로’…대통령 표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4 14:32

수정 2019.04.24 14:32

제8회 수산인의 날 맞아 수산업·어촌 발전에 기여 공로 인정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제주 모슬포수협 대평어촌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제주 모슬포수협 대평어촌계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제주도 모슬포수협 대평어촌계(어촌계장 오연수)가 제8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평어촌계는 지난 2009년 해녀 15명으로 해녀노래 공연팀을 만들고, 2010년부터 매년 7~9월 주말 야간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160여회의 ‘난드르 올레 해녀 공연’과 함께 외국 관악팀과 협연을 추진하면서 제주해녀문화를 국내외에 적극 알려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독일 로렐라이시와 피닉스파운데이션 밴드팀 초청으로 독일 현지 공연을 갖기도 했다.


또 최근 국립무형유산원의 인류무형문화유산 가치 보전 및 진흥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무형문화재대전에도 참가한다.

홍충희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들이 생업만이 아니라 문화 여가를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23일 해양수산부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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