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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주한미군 초청 '신항서원 융·복합 공연' 27일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5 15:16

수정 2019.04.25 15:16

서원대, 주한미군 초청 '신항서원 융·복합 공연' 27일 진행
서원대학교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청주시 신항서원 일원에서 ‘봄꽃 달빛 아래 신항서원 융·복합 공연’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 지역특화 스토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을 초청해 신항서원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융·복합 공연으로, 체험존과 공연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존에서는 △청주 신선주·먹거리 체험 △선비문화·매란국죽 라이브 페인팅 △VR/AR 및 융·복합 콘텐츠 체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존에서는 △외삼문에서 숭의문으로 이르는 길의 조명 퍼포먼스 △황하의 잉어 등불 설치미술 △선비의 풍류문화를 기반으로 한 K-팝 댄스 △미디어파사드 등용문 퍼포먼스 △거문고 산조 공연 △홀로그램 연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의 마지막은 참석자 전원이 3D프린터로 출력한 ‘용(龍) 무드등’에 불을 밝히며 신항서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퍼레이드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행사 총괄책임자인 김호경 서원대 산업대학원 문화기술산업학과 교수는 “지금은 잊혀진 신항서원의 역사와 사람들 이야기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공연이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과 충효사상을 알리고 청주의 문화유산에 담겨진 이야기를 발굴하고 재창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신항서원 융·복합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서원대학교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장소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120 신항서원이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통역서비스가 제공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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