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New)과 복고(Retro)의 합성어 ‘뉴트로(New-tro)’ 열풍이 뜨겁다. ‘뉴트로’는 한마디로 아날로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층에게는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한다. 전 세대의 공감을 얻으면서 ‘뉴트로’는 패션부터 유통, 식품, 인테리어,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추세다.
종합가구기업 ㈜에넥스도 뉴트로 열풍에 가세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넥스는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복고풍 디자인과 차분하고 깊이 있는 컬러감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2019년 신제품 주방가구 ‘EK4케렌시아’는 이름 그대로 안락한 휴식처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이다. 손잡이가 숨겨진 프레임 도어 디자인으로 절제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손잡이 15종 중 선택, 추가할 수도 있다. 또한 세계적인 기술력의 독일 레놀릿사의 친환경 소재 폴리프로필렌(P.P)를 사용해 고가 원목에서 볼 수 있는 나뭇결 무늬를 구현했으며 항균성 및 내오염성도 뛰어나다.
‘EB 브릭’은 원목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침실 세트다. 고무나무 원목을 사용해 차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침대부터 협탁, 서랍장, 화장대까지 제공해 침실 전체를 통일감 인테리어할 수 있다. 특히 침대는 평상형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며 매트리스 사이즈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 가능하다. 침대 프레임을 매트리스보다 크게 주문하면 협탁을 둘 수 있고, 여백의 공간에 티타임을 위한 찻잔이나 책을 두기에도 좋다.
‘EO 베른 원목 거실장’은 원목 소재와 무광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고무나무 원목을 사용해 내구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빈티지한 느낌을 전하고 있다. 몸체 컬러는 2종(네이비, 그레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톤다운된 컬러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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