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컨테이너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 ‘의정부아트캠프’가 26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가졌다.
의정부아트캠프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 문화예술 거점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재)의정부예술의전당이 건립을 추진해 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아트캠프는 미군캠프였던 곳에 시민이 나무와 꽃을 심었고, 이제는 문화예술로 꽃을 피워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앞으로 의정부시민의 문화공원 그리고 예술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국가 문화 비전의 기조인 ‘사람이 있는 문화’에 부응하는 아트캠프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함께 누리는 문화를 실천하는 지역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의정부 아트캠프는 2018년 10월 착공해 올해 3월 완공됐으며, 연면적 409㎡, 지상2층 규모로 문체부 지원금 5억원과 의정부시와 의정부예술의전당 자체 예산 5억3000만원, 의정부예술의전당 후원회의 성금 7000만원 등 총 11억여원을 들여 건립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아트캠프를 신진예술가나 젊은 단체의 신선한 무대와 다양한 융.복합 장르의 실험적 작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서브컬처(하위문화), 컨템퍼러리(동시대예술), 넥스트웨이브(차세대예술) 등이 융합하는 기획을 통해 제3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정부아트캠프 준공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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