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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부문에서 락앤락은 총 642.9점으로 2위 타파웨어(448.5점)를 194점 차로 앞섰다.중국 현지 브랜드인 3위 라파우(332.1점)와 격차는 두 배 가량 났다.
보온병 부문에서는 534.6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락앤락은 2004년 중국 진출 이래 현지 문화를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의 제품으로 정착했다. 차(茶)문화를 즐기는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음료 용기를 선보였다. 실제 락앤락 중국 매출 중 절반 이상은 보온병을 비롯한 음료용기다. 최근에는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는 세라믹 코팅 방식의 ‘아이디 텀블러’, 유광 블랙의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웨이브 보온시리즈’ 등이 주목받고 있다.
락앤락 중국영업부문 손효동 부사장은 "C-BPI는 중국 내에서 시행되는 브랜드 인지도 조사로, 한국 기업으로서는 락앤락이 유일하게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 개발 및 온라인 영업채널 확대 등 시장 변화에 맞춘 전략을 통해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는 중국 65개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240만여 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오프라인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중국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175개 카테고리 70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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