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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월은 축제 중…'컬러풀페스티벌·한방축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1 08:09

수정 2019.05.01 08:09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361년 역사와 전통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5월은 축제 중!'
대구시는 '형형색색 자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대구 대표축제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을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후 1시부터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 거리예술제, 아트마켓, 푸드트럭, 어린이날 프로그램, 특별공연 등 예전과 확 달라진 모습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으로 전야제 행사를 갖는다.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해외 참가팀(8팀)의 수준 높은 퍼레이드 퍼포먼스, 인기가수 BMK 공연 등이 펼쳐지는 등 사전 축제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킬러 콘텐츠인 '컬러풀 퍼레이드'가 4일부터 이틀간 국채보상로 2㎞ 구간에서 열린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해외 7개국 16팀 349명 등 국내·외 86팀 500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이드가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퍼레이드 방식도 확 변경됐다. 행렬식 1회 퍼레이드에서 R(레드존)·G(그린존)·B(블루존) 세곳에서 3~5분간 순차적으로 총 세번의 공연을 펼쳐 좀 더 오랜시간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경연부문에 참가하는 일본 '히라기시 텐진'팀의 경우 28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삿포로 요사코이 소란마쯔리' 축제에서 최다 우승(10회)한 팀의 퍼레이드를 직관할 수 있다.

이외 폐막일 특별 공연으로 이건명, 김소향 등 뮤지컬 스타들의 '뮤지컬 갈라' 공연이 펼쳐지고,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궈 줄 월드스타 '싸이' 공연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또 19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유망축제)로 선정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도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대구 약령시 약전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한방장터 길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쉬어가길, 사고팔길, 치유되길, 함께하길, 먹어보길'로 구성된 5가지 테마길과 함께 한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방장터길'이라는 주제에 맞게 약령시 거리를 따라 초가부스들이 설치, 옛날 약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전국 유일의 한약재 공판장인 대구한약재도매시장이 한방장터길에 펼쳐져 관람객들이 다양한 한약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대형 한약재 밭에 숨겨진 경옥고의 4가지 재료(생지황, 인삼, 백복령, 벌꿀)를 찾으면 약령시의 전통 경옥고를 선물하는 '황금 경옥고를 찾아라'라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월 황금 연휴,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즐겁고 유익할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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