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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소년통계] 10대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 3년째 감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1 16:23

수정 2019.05.01 16:23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통계청 제공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통계청 제공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 중 과도하게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비율이 3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19세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의 비율은 29.3%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31.6%를 찍었던 이 비율은 2016년 30.6%로 감소한 이래 2017년(30.3%)에 이어 2018년까지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 능력이 감소해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학교급별로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중학생이 3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등학생(28.3%), 초등학생(22.8%) 순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 비율은 중학생이 4.0%로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의존위험군 중에서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에 속하는 10대 청소년이 주로 이용한 콘텐츠는 '메신저'로 93.3%나 차지했다. 이어 '영화, TV동영상'이 89.2%, 음악(87.2%), 뉴스보기(86.4%), 게임(83.5%) 등의 순으로 이용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은 영화·TV·동영상(95.2%)을 주로 이용하고, 중·고등학생은 게임(98.5%·96.6%)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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