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성료…110만명 다녀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7 08:43

수정 2019.05.07 08:43

역대 최다 해외 퍼레이드 참여로 화려함 더해
110만명이 다녀간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컬러풀 퍼레이드' 중 한 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110만명이 다녀간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컬러풀 퍼레이드' 중 한 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의 대표축제인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역대 최다 해외 퍼레이드팀이 참여, 화려함을 더한 것은 물론 '2002월드컵' 거리응원 열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피날레 콘서트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9대구컬러페스티벌'이 대구의 중심 도로인 국채보상로에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려 110만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7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해외 참가팀 8팀의 수준 높은 퍼레이드 퍼포먼스, 합창단 공연, 인기가수 BMK 공연이 펼쳐져 행사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전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4일 오후 7시 국채보상로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축제에 참가한 출연진과 시민 수천명이 펼치는 화려한 프리플래시 몹 공연, 대구를 상징하는 공중 퍼포먼스, 퍼레이드 카 행진 등으로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어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7개국 16팀 349명을 포함한 국내·외 86팀 5000여명이 펼친 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는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영예의 대상은 화려한 태권퍼포먼스를 선보인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 포스댄스컴퍼니&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이 차지했다.


국채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공원에는 전문단체에 버금가는 시민단체가 공연을 펼치는 핫스테이지 무대도 펼쳐졌다.

개막일 마무리는 매년 진행해 오던 도심거리나이트(EDM)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DJ박스를 공중에 설치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폐막일 특별 공연은 뮤지컬의 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건명, 김소향 등 뮤지컬 스타들의 '뮤지컬 갈라' 공연을 가졌다. 시상식 후 월드스타 '싸이' 공연으로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운집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정과 화합의 화려한 축제 피날레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제의 장으로 바뀐 국채보상로를 거닐며 행복해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대구를 위해 더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큰 에너지를 얻었다"면서 "매년 봄 대구시민 여러분을 찾아갈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을 세계인들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