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기준 1146명 재직…승무원 안전선언 행사도 진행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객실 승무원 1000명 시대를 열었다.
제주항공은 취항 첫 해인 2006년 38명의 승무원으로 시작해 2010년에는 100명, 2015년에는 500명을 넘어섰다. 이어 지난 4뤌 말을 기준으로 제주항공 승무원은 휴직자와 현재 신규 입사해 훈련 중인 신입·경력직 승무원을 포함해 1146명이다.
제주항공은 승무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3일 부천시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신규 입사 후 훈련 중인 신입·경력직 승무원들과 정기훈련 중인 승무원들이 참석해 안전선언 행사를 진행했다.
승무원들은 이날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의 최고의 가치는 안전이며 사소한 안전사고도 자발적으로 보고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승객에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며 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 승무원의 날 행사를 진행해 제주항공 승무원 전원의 사진을 이용해 항공기 사진을 표현한 포토 모자이크 전시했다. 아울러 제주항공과 함께한 추억 사진을 공모해 전시하고 제주항공과 함께한 순간을 주제로 인터뷰 영상도 제작할 예정이다.
정비본부는 승무원 전원에게 애경산업에서 만든 화장품을 전달했다.
송경훈 제주항공 홍보팀장은 "국내 LCC 중 최초로 객실승무원 1000명을 돌파했다"며 "객실승무원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내안전요원으로서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훈련에 대한 투자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객실 승무원 1146명을 비롯해 조종사 660여명, 정비 510여명, 일반직 760여명 등 현재 약 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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