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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정부, 중국산 수입품 관세 25%로 결국 올려(1보)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0 13:12

수정 2019.05.10 13:12

중국과 무역협상을 담당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오른쪽)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복귀하고 있다.AP연합뉴스
중국과 무역협상을 담당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오른쪽)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복귀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중국과 무역협상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0시(현지시간)를 기해 2000억달러(약 235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던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인상된 세율은 해당 시간 이후 중국에서 출발한 제품에 적용된다.

미 정부는 지난해 9월 가전·가구 등 광범위한 소비재를 포함한 2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이날부터 이를 25%로 올렸다.
이에 따라 미국이 25% 관세를 매기는 중국산 수입품은 모두 250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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