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소녀시대 출신 가수 겸 연기자 제시카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제시카는 15일 오전(현지시간 14일 오후)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제시카는 화려한 스팽글 장식과 깃털이 달린 흰 드레스를 입었다. 전 세계 사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능숙하게 포즈를 취했다. 자연스러운 미소와 화려한 장신구, 미모가 돋보였다.
드레스의 디자이너인 라미 카디(Rami Kadi)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칸의 신부 같다"라며 "제시카가 2019년 칸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라미 카디의 드레스를 입고 섰다"고 알리기도 했다.
제시카는 스위스의 한 주얼리 브랜드의 초청으로 이번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 2년 연속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셈이다. 그는 지난해 영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레드카펫 행사에도 함께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을 포함, 9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개막작인 '더 데드 돈트 다이'(짐 자무쉬 감독)의 배우들 및 감독도 함께 했다.
칸 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앞으로 12일간 이어진다. 개막작은 '더 데드 돈트 다이'(짐 자무쉬 감독)이며 마지막으로 상영될 영화는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