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하고 있는 훌루 지분을 놓고 고민해온 컴캐스트는 앞으로 5년동안 훌루에도 투자할 수 있다는 조건과 디즈니로부터 훌루 콘텐츠 사용료를 받기로 한 것, 최소 지분의 21%는 계속 보유한다는 조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는 훌루의 운영권을 곧바로 넘겨받게된다. 디즈니는 지난 3월 21세기폭스를 인수하면서 이들로부터도 훌루 지분 30%를 넘겨받았다. 디즈니는 올해안에 시작할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는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내용 위주로, 훌루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양분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는 21세기폭스의 콘텐츠와 케이블 채널 FX도 보유하고 있다.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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