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농업분야 70% 보조지원 확정

농업분야 최종 피해액 속초 등 5개 시군 112억4400만원.
이번 피해 복구비는 총 112억800만원...70%를 보조지원하고, 30%는 융자와 자부담.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등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와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농업분야 복구계획을 확정, 조기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농업분야 최종 피해액은 강릉, 동해, 속초, 인제, 고성 등 5개 시군에 112억4400만원이다.

18일 강원도는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등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와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농업분야 복구계획을 확정, 조기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4일 고성산불 지역. 사진=서정욱 기자

분야별 피해는 비닐하우스, 농기계보관창고, 저온저장고 등 농업시설 298동,콤바인, 트랙터, 경운기, 베일러, 건조기 등 농기계 2026대,과수, 전작물, 인삼, 시설채소 등 농작물 18.7ha, 한우, 가금, 염소, 사슴 등 가 축 4만6680두,축사 등 축산시설 52개소,퇴비사, 비닐하우스 등 공공시설 7동이다.

이번 피해 복구비는 총 112억800만원으로 농가 경영회생을 위해 정부지원 외에 도비 특별지원 포함 70%를 보조지원하고, 30%는 융자와 자부담으로 추진한다.

특히,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재난지수 300이하 농가와, 70만원 미만 소형농기계 및 비규격 시설물에 대한 특별지원으로 농가부담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긴급 영농지원을 위해 도 사업소와 타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 관리기 등 151대를 동원하여 113ha에 대한 경운정지와 비닐피복 작업을 지원하였다.

또, 종자 10곡종 2.2톤, 벼육묘 3만9300상자 128ha, 농기계순회수리 212대, 가축진료 173호 6569두, 농촌일손돕기 768명 등 긴급영농 적기지원하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이하여 이앙기 등 농기계2차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mail]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