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20일 관내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내 꿈을 열어주는 멘토와의 만남’이란 부제가 붙은 이날 행사에서 멘토로 나섰다. 스마트스터디는 빌보드 핫100 진입으로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핑크퐁 ‘상어가족’을 제작했다.
이날 김민석 대표는 넥슨코리아, NHN캐주얼게임서비스를 거쳐 스마트스터디를 창업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실패 사례와 성공 스토리를 학생에게 들려줬고, 애니메이션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이용한 친근한 강의 진행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애니메이션 고교는 만화창작, 애니메이션, 영상연출, 컴퓨터게임제작 등 4개 학과로 구성된 특성화 고등학교로, 학생은 사전질문 외에 현장에서 즉석으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며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적극 표현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월트디즈니가 이룬 위대한 결과의 시작은 그저 한 마리의 생쥐에서 출발했다”며 “학생들이 지금 꿈꾸고 있는 작은 것이 미래의 미키마우스, 미래의 핑크퐁이 될 수 있으며, 그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남시가 청소년의 벗이 되겠다”고 학생의 꿈을 격려했다.
한편 하남시는 청소년이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수요조사 등을 통해 앞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특강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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