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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주포럼 행사장서 헝가리 인명사고 애도 묵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31 16:48

수정 2019.05.31 16:52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 특별대담 앞서  유람선 침몰 희생자 애도
31일 제주포럼 특별대담에 앞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제주도 제공]
31일 제주포럼 특별대담에 앞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한 가운데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와 특별대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본격 대화로 들어가기 전에 국가적으로 슬픈 소식을 전하겠다”며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사고를 설명하면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명복을 빌었다. 또 실종된 사람들이 빨리 구조되고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쾌유하기를 기원했다.


원 지사는 “유람선을 탔던 한국인 관광객 33명의 사망·부상·실종과 관련해 신속한 구조와 회복을 바라고 다시는 또 이런 사고가 없길 바란다”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잠깐 눈을 감고 애도와 구조에 대한 시간을 갖고 기원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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