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 부천시, 남양주시, 하남시, 과천시 등 5개 자치단체 시장은 4일 여의도에서 모임을 갖고 3기 신도시 경쟁력 제고와 원주민 보상 방안에 대해 공동 대응을 위해 정보교류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5개 단체장은 신도시가 서울 중심 단핵구조인 수도권을 다핵구조로 바꿔 수도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또한 제3기 신도시는 기존 도시 개발과 차별화된 정체성이 확립돼야 하며, 개발계획은 지역별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에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모임에서 “무엇보다도 자족시설 성공을 위해 정부와 LH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신도시 자치단체 모임은 매월 1회 정기모임을 원칙으로 하고, 실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지자체, 지방도시공사 실무자로 하는 실무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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