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갤럭시노트10과 함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노트10프로의 렌더링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스티브 헤머스토퍼(@OnLeaks)는 갤럭시노트10에 이어 갤럭시노트10프로 렌더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일단 갤럭시노트10프로는 외관상 디자인 면에서는 갤럭시노트10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갤럭시노트10프로도 휘어진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에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고 화면 지문인식 센서를 비롯해 전면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갤럭시노트10프로는 6.75인치로, 6.3인치인 갤럭시노트10보다 크기가 더 큰 것이 특징이다.
후면에는 갤럭시노트10처럼 트리플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다만 갤럭시노트10프로는 카메라 옆에 3D ToF(Time of Flight) 센서, LED 플래시, 레이저 오토포커스 시스템 등이 적용된 것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쿼드러플 카메라 조합을 갤럭시S10 5G 모델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다. 갤럭시노트10프로는 1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화각 123도), 16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렌더링 속 갤럭시노트10프로는 스테레오 스피커와 함께 S펜을 꽂는 부분이 있다. 또한 USB 타입C 포트와 IR 블래스터가 장착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애석하게도 3.5mm 헤드폰 단자는 찾아볼 수 없으며 빅스비 버튼도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8월 초 내지 중순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프로는 제품 발표 행사 직후 예약주문을 받은 뒤 8월 말이나 9월 초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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