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야자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속 박 사장집 거실에 등장한 알루미늄 도는 이건창호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창호는 영화 기생충 속 박사장네 집에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와 중문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영화 기생충은 온 가족이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자리를 얻기 위해 박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기생충의 주 무대로 등장하는 박 사장네 거실은 실감나게 제작된 세트장인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다. 일명 '봉테일'로 불리는 봉준호 감독의 요청에 따라 실제 존재하는 집처럼 제작하기 위해 건축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자재를 까다롭게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모던하고 우아한 공간미를 자랑하는 이 공간의 거실과 부엌 문으로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가 적용됐다. ADS 70 HI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갖췄다. 유럽식 시스템 창호의 하드웨어를 적용해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였고, 거실의 통유리 창호와 함께 적용돼 일체감을 준다.
저택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이건창호의 인테리어 슬림중문브랜드 이건라움의 'S-싱크로'가 들어갔다. S-싱크로는 한 쪽 문을 열고 닫으면 반대쪽 문도 동시에 열리고 닫히는 양개형 슬라이딩 도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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