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4~5일, 양일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 개최
전시부스·개발체험·해커톤·무료강좌 등 다양한 블록체인 행사 개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오는 9월 개최할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꾸려 개발자 뿐 아니라 일반들인들도 직접 블록체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업비트는 오는 9월 4~5일, 양일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 이하 UDC)의 행사 프로그램인 전시, 핸즈온, 해커톤, 무료강좌 등 세부계획을 12일 공개했다.
UDC 참가자들은 전시부스를 통해 블록체인이 적용된 실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부스를 희망하는 블록체인 기업은 오는 7월 12일까지 UDC 2019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겐 전시부스와 함께 30분 프레젠테이션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핸즈온 프로그램은 UDC 참가자들이 직접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으로, 행사기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단, UDC 유료 참가자에 한해 무료신청이 가능하며, 각 세션당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최종 참가자들은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 핸즈온에 참석할 수 있다.
‘루니버스와 함께하는 UDC 해커톤’ 행사에선 UDC 참여자들이 두나무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활용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도전하게된다. 해커톤 참여 희망자는 UD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이중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UDC 당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무박 2일동안 해커톤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5000만원으로 1등에게 3000만원이 지급된다.
UDC에 앞서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무료 강좌’도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개최된다. 8월 6일, 13일, 20일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노상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넥스트머니 공동 저자인 고란, 이용재 작가가 참여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 2019를 통해 전세계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발표는 물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블록체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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