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트라, 말레이시아서 '한국우수상품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11:17

수정 2019.06.12 11:17

코트라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2019 쿠알라룸푸르 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 이후 양국의 교류 협력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전시참가기업 73개사, 온라인 전시관 34개사 등 총 107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한다. 해외에선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대만 등 총 12개 국가에서 400여개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시홀 중앙에 '온라인 한국관'을 마련해, 생활소비재·아웃도어 기업 34개사가 제품 홍보 동영상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해외전시회 연계 온라인 한국관 사업은 해외전시회 참가를 위한 기업의 비용 부담을 보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코트라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또 '한류-할랄 체험존'에서 할랄인증을 취득한 13개 국내 기업의 40여개 제품(화장품, 식품, 건강제품)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트라는이번 전시회에서 말레이시아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할랄개발공사(HDC)와 쇼핑몰협회(PPKM), 글로벌혁신창조센터(MAGIC), 투자개발청(MIDA)이 전시회에 부스를 운영해, 국내 참가기업에게 말레이시아 무역 및 투자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업 기회를 소개한다.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말레이시아는 한국이 아세안 국가 중 네 번째로 교역을 많이 하는 경제 파트너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교류, 협력이 가능한 신남방정책의 주요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상품전을 계기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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