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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학회·한국경영학회 공동 주최 심포지엄에 참석‥네이버 창업, 성장 경험 공유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사진)가 네이버 창업자로 한 심포지엄 무대에 선다. 이 GIO가 공개적인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GIO는 대담자로 무대에 올라 네이버 창업과 성장 경험을 말할 예정이다.
12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이 GIO는 오는 18일 '디지털 G2 시대, 우리의 선택과 미래 경쟁력'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 대담자로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 인터넷 서비스 대중화 20년을 맞아 국내 포털서비스 1위 기업인 네이버를 창업한 이 GIO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GIO는 마지막 순서인 대담 섹션에서 '한국 인터넷 산업 선구자에게 듣다' 주제 하에 20주년이 된 네이버의 창업 히스토리와 성장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GIO가 공개적인 강연에 나선 것은 5년 만이다. 당시 이 GIO는 지난 2014년 6월 중소기업중앙회 주최 리더스포럼에서 강연했다.
이 GIO는 최근 20주년 네이버를 축하하며 전 직원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됐다. 올해 이 GIO는 일본에 머물며 라인페이, 라인 인터넷은행 등 핀테크 사업을 이끌다 이날 귀국했다.
이 GIO는 조만간 사내에서 '선배 이해진'으로서 직원들과 공개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 GIO는 지난 1일 사내 인트라넷에 올라온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선배님이라고 불러주니 기쁘게 용기내서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우리의 모든 판단에는 사용자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우리 기본자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한다. 장 위원장은 이날 키노트를 맡아 '자랑스러운 한국 인터넷 역사와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사회학회, 경영학회 소속 교수진이 주요 패널로 참석해 미국과 중국 기업이 장악한 디지털 생태계에서 우리 사회가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한 토론에 나선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다음을 창업한 이재웅 쏘카 대표를 함께 초대했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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