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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양동근 의정부아트캠프 ‘BMF mini’ 장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5 23:41

수정 2019.06.15 23:41

의정부아트캠프 ‘BMF mini’.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아트캠프 ‘BMF mini’.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블랙뮤직 페스티벌의 워밍업 스테이지 BMF mini가 의정부아트캠프에서 14일, 15일 양일에 걸쳐 진행돼 관객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의정부아트캠프는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 폴링워터 부지에 컨테이너 형태로 설립됐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문화예술로 새롭게 브랜딩 하고자 조성된 문화예술 플랫폼이다.

BMF mini는 오는 8월 열릴 블랙뮤직 페스티벌에 한 발 앞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힙합 스타에게 인정받는 실력파 래퍼 Bizzy, 힙합·R&B·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내는 BiBi의 무대로 꾸며졌다.

의정부아트캠프 ‘BMF mini’.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아트캠프 ‘BMF mini’.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14일에는 필굿뮤직의 수장인 타이거JK와 양동근이 깜짝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15일은 트웰브와 윤미래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와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공연에 참석한 관객은 아티스트와 가까운 곳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을 아트캠프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의정부아트캠프는 올해 4월 준공 이후 다양한 연령별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 개관을 알리고자 주력하고 있다.
5월에는 의정부음악극축제 <넥스트 웨이브>의 한국형 창작음악극 <19호실로 가다>와 <판소리 동물농장>을, 6월8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북극곰 예술여행>을 무대에 올려 의정부아트캠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의정부아트캠프 ‘BMF mini’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아트캠프 ‘BMF mini’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아트캠프는 경기북부의 유일한 블랙박스 씨어터로 서브컬쳐(하위문화), 콘템포러리(동시대예술), 넥스트웨이브(차세대예술)를 3대 키워드로 삼아 신진예술가나 예술단체의 신선한 무대와 다양한 융·복합 장르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업을 지원하는 문화플랫폼을 지향한다.


한편 의정부아트캠프에선 오는 6월21일 한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그룹 ‘퓨전MC’의 공연도 예정돼 있어 BMF mini 공연과 함께 동시대 문화예술로 새롭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시민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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