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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웹툰 '망자의 서' 2020년 KBS드라마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7 09:39

수정 2019.06.17 09:39

[카카오]다음웹툰-메가몬스터-KBS MOU /사진=fnDB
[카카오]다음웹툰-메가몬스터-KBS MOU /사진=fnDB


웹툰 ‘망자의 서’가 2020년 KBS드라마로 선보인다.

카카오의 방대한 슈퍼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본격화 된다.

카카오페이지의 CIC(사내독립기업) 다음웹툰컴퍼니와 카카오M의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는 최근 KBS와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매년 1편씩 3년동안 웹툰 기반 드라마를 제작해 KBS에 방송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 작품이 ‘망자의 서’다. 작가 GAR2와 오쌤이 각각 글과 그림을 담당한 ‘망자의 서’는 현재 다음웹툰에서 매주 월요일 연재하고 있는 미스터리물로 독자 평점이 9.9점에 달한다.

2003년 10월 국내 포털 최초의 웹툰서비스 ‘다음 만화속세상’을 통해 시작된 다음웹툰은 ‘미생’의 윤태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수 많은 작품을 발표한 웹툰의 명가이다.


2016년 9월 카카오페이지의 사내독립기업으로 분사했으며, 웹툰을 영상과 캐릭터, 단행본 등 2차 저작물화 하는데 앞장서 현재까지 다음웹툰의 작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2차 저작물만 432개에 달한다.

메가몬스터는 카카오M이 2017년 5월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다.
지난해 12월 MBC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올해 2월 카카오페이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진심이 닿다’를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제작해 tvN에서 선보인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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