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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쿠웨이트 신도시 전력망 1125억원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8 08:30

수정 2019.06.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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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의 1.5배 규모 대용량 송전망 구축
중동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 수성
LS전선, 쿠웨이트 신도시 전력망 1125억원 수주

국내 전선업체가 쿠웨이트로부터 2000억원이 넘는 전력망 사업을 수주했다.

LS전선은 쿠웨이트의 대형 신도시 전력망 사업을 1125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LS전선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계약을 체결하고, 첫번째 신도시 알 무틀라의 송전망을 구축한다. 알 무틀라는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서 서북쪽 약 40km 지역에 분당의 1.5배 규모로 조성된다. LS전선은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등 자재 공급과 공사 일체를 담당한다.


이날 대한전선도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으로부터 400kV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910억원 규모로, 납품하는 초고압 케이블의 길이만 100km가 넘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년도 대한전선 매출의 5.5% 수준이다.
송전망 구축지역 또한 LS전선과 같은 알 무틀라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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