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방글라데시서 다리 무너져 열차 추락…최소 7명 사망·250명 부상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16:43

수정 2019.06.24 16:43

방글라데시에서 열차가 운하로 추락해 최소 7명이 숨지고 25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데일리선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당국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수도 다카에서 약 300킬로미터(km) 떨어지 쿨라우라 물비바자르 지역에서 급행 열차가 지나가던 중 다리가 붕괴됐다. 열차의 5량은 지상으로 추락하고 1량은 물에 빠졌다.

부상자 중 21명은 칼라우라 인근 도시인 실레트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열차가 교량을 지날 때 문제가 발생했다"며 "여러 명의 승객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200명이 넘는 승객이 다쳤다"고 말했다.

다리가 붕괴된 원인은 아직 발혀지지 않았다.


현장에는 소방관과 경찰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글라데시 #다리 #붕괴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