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9일부터 4일간 대만에서 열린 '2019 타이베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농식품의 대만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서다.
50개의 식품수출업체가 참가한 한국관에서는 신선농산물을 비롯해 김치, 건강식품, 음료 등 다양한 품목들을 전시했다. 수출 상담을 통해 총 566건, 57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생들깨기름 등 유기농제품과 영유아제품, 홍삼과 천마 등 건강기능성식품, 간편식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또 고당도 멜론, 샤인머스켓, 토마토, 배, 파프리카, 배추 등 신선농산물도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aT관계자는 "신선식품 수출을 통해 국내 가격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K-Fresh Zone 입점으로 대만 소비자들이 한국 신선농산물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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