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 경주서 현장간담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5 16:18

수정 2019.06.25 16:18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앞쪽 오른쪽)은 25일 경주시 완화로 경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앞쪽 오른쪽)은 25일 경주시 완화로 경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이하 진흥원, 신복위)는 25일 경주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갖고, 고객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경주시 완화로 경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계문 진흥원 원장 겸 신복위 위원장은 경주지역에 적합한 서민금융 지원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주의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경주지역을 위해 서민금융 제도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경주지역의 서민금융 지역협의체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경주 지역에 맞는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각 유관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앞서 진흥원과 신복위는 경주센터를 방문한 서민금융 이용자들과 1:1 맞춤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경주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다중채무자 자영업자 A씨(45세·남)가 맞춤상담을 받았다.
A씨는 대부업체에서 받은 연 24%의 고금리 대출 약 1900만원을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종합상담을 통해 미소금융 운영자금을 지원 받아 부담을 일부 해소하고, 바꿔드림론 등 유관기관 지원제도를 통해 고금리 대출을 전환하는 방법을 안내받았다.


상담을 마친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열심히 알려나가겠다"라며 "서민들이 어려울 때 든든하게 감싸주는 울타리이자 동반자로서 서민들과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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