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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관계형 금융 중소형은행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5 17:06

수정 2019.06.25 17:06

DGB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국내은행 관계형 금융 취급실적'에서 중소형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 기준은 은행을 규모에 따라 대형·중소형으로 분류해 공급규모, 공급유형, 지분투자, 비금융서비스 등 중소기업 4개 부문 지원에 대해 평가하고 매년 반기별 우수은행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구은행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장기대출을 지원하는 등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형그룹에서 중소기업 지원 누적 공급금액, 업무협약 체결건수, 공급유형(저신용자대출 비중) 측면에서 양호한 점수를 얻었다.

대구은행은 설립 후 1년이 경과한 중소법인(부동산업을 제외한 전 업종) 중 '관계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관계형 금융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장기 신뢰관계를 통해 장기대출, 지분투자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관계형 금융으로 선정된 기업체는 장기여신지원 및 회계, 세무, 경영자문 등 무료 경영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보는 부족하나,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체에게는 지분투자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안정적인 장기자금 공급 및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지속 확대하는 등 관계형 금융 전문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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