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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도로용 차열페인트 ‘쿨로드’ 신제품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7 13:16

수정 2019.06.27 13:16

노루페인트는 지난 18일에서 21일까지 부산광역시 구서역 일대에 차열페인트 에너지세이버 쿨로드를 시공했다./사진=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는 지난 18일에서 21일까지 부산광역시 구서역 일대에 차열페인트 에너지세이버 쿨로드를 시공했다./사진=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가 아스팔트, 콘크리트 도로용 차열페인트 ‘에너지세이버 쿨로드’를 새로 개발했다.

27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지난 18일에서 21일까지 부산광역시 구서역, 민락수변공원 일대에 에너지세이버 클로드를 시공했다. 부산시는 지자체로서 처음 쿨로드를 시공했다. 향후 점차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쿨로드는 노면 온도를 낮출 수 있어 도시 열대야 해결책으로 꼽힌다. 쿨로드는 태양열을 흡수하는 일반 아스팔트와 달리 차열 기능이 있다.
특수 페인트를 도로에 입혀 태양열 반사율을 높이는 원리다. 아스팔트 포장 대비 노면 온도를 10도까지 낮출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는 아스팔트 표면을 흰색 페인트로 덮었다. 하지만 운전자 눈부심 현상과 차선 구분이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루페인트는 빛과 열 모두 반사하는 원리를 분석해 아스팔트 색보다 밝은 회색을 적용했다.

쿨로드 제품은 용제가 필요 없는 무용제 타입이다.
시공 후 건조시간이 1시간 이내로 차량통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도로면에 내구성 및 부착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열차단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수요와 정부 에너지정책으로 인해 공공기관 등에 사용되는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다”며 “쿨로드 신제품을 통해 차열페인트 사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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