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탈솔루션 전문기업 레이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레이는 지난 4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2달만에 코스닥 기업공개 자격을 얻게 되어 8월 상장을 추진한다.
레이는 2004년 설립 이래 치과용 디지털 진단시스템 사업에서 디지털 치료솔루션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2014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작한 레이는 현재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2018년 개별기준 매출액 475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한 레이는 전년 대비 각 54%, 143%, 196%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중 91%가 해외에서 발생된 매출이며, 현재 6개의 해외법인 및 1개의 지사를 거점으로 거래한 국가의 수가 약 70여개국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수출활동을 하고 있다.
레이 이상철 대표는 “레이의 높은 매출 성장의 요인은 디지털 치료솔루션 덕분"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더 좋은 인재를 유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증진으로 국내 최초의 글로벌 리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레이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7월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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