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자사고 재지정 내달 둘째주 결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7 19:00

수정 2019.06.27 19:00

평가위원 비공개… 신상털이 우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13개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 총점 및 영역별 점수 등은 공개하지 않을 전망이다. 평가위원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신상털이'를 우려하며 비공개를 시사했다. 서울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 발표는 7월 둘째 주로 예고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7일 서울시교육감 2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최대 현안인 자사고 재지정 평가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개별학교에는 (총점과 영역별 점수를) 통보한다.
점수에 대해서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할 뿐이지 알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재지정 여부는 알리되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 구체적인 재지정 평가 결과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담당 국장인 박건호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도 "현재 전북처럼 하느냐, 경기처럼 하느냐를 두고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발표 이후에도 청문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점수를 공개해야 할지 의문이 있다"고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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