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이 일본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관리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규모는 약 1739억원으로 도화엔지니어링 2018년 매출액 대비 약 28%에 해당한다.
2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LS산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본 타이야마메가닛코 합동회사와 50메가와트(MW) 모리오카 태양광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및 20년 O&M(운영·관리) 일괄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 도화엔지니어링 계약금액은 EPC 약 609억원, O&M 522억원이다. 각각 작년 매출액 대비 15.12%, 12.96%에 해당한다.
모리오카 태양광 발전소는 올해 7월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착공된다. 2021년 9월 준공 이후 20년간 도호쿠전력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2016년부터 일본에서 태양광 사업을 9건 추진했다. 2019년 6월 준공한 료마를 포함해 이와키, 하마다 태양광 시설은 상업 가동 중이다.
김영윤 도화엔지니어링 회장은 “지난 5월 40MW 베트남 퀴논 태양광 발전 플랜트 사업 수주 등 해외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공략했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대규모 태양광 분야는 물론 다양한 미래 사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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