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최초의 화물차 휴게시설인 '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이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귀중한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화물차 복합휴게시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물차 운전자들과 일반 이용객들 모두에게 여가, 문화, 쇼핑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제공하는 미래지향적 휴게소입니다.
장거리 운전과 심야운전이 많아 피로도가 높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획 및 건설된 서해안고속도로 최초의 화물차 휴게소입니다.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시설은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한 사람중심의 휴게소입니다. 일반 차량 주차장과 화물차 주차장을 구분하여 독립적이고 안전한 주차동선을 계획했고, 무엇보다 화물차 운전자들에게는 전용 샤워실, 수면실, 체력 증진실 등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졸음을 깰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머무르며 놀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이용객들의 시설 이용효율을 고려해 중정형태의 건물배치 계획하였는데 중정에는 음악분수대와 어린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휴게소 외측에 마련된 반려견 놀이터 등을 배치해 통해 더 이상 휴게소가 거쳐 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는 곳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또한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시설은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숨은 노력들이 곳곳에 배어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건물 내부, 외부 중정까지 모든 공간에 턱을 없애 휠체어, 유모차가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고, 화장실과 수유실은 백화점 시설과 같은 쾌적함과 청결함이 유지되도록 계획했습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시설의 가치를 높게 봐주신 심사위원분들과 휴게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운전에 지쳤을 때 편히 쉬고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오래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국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람중심의 고속도로 공공디자인으로 더 나은 고속도로 주행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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