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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靑, 편 가르기에만 혈안...'반다원주의 포퓰리즘' 정권" 비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3 10:26

수정 2019.07.23 10:26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통합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사람은 오직 자신 뿐,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는 정권, '반다원주의 포퓰리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편가르기 정치가 국민의 삶을 망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2%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라며 "그나마 이 전망치는 양호하다. 다른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훨씬 낮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이 정부가 말하는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도대체 어떻게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가"되묻고 "우리 국민의 삶, 정말 기약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황 대표는 "그런데 지금, 청와대는 오직 편 가르기 정치에 혈안이다.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은 대한민국 언론이 아닌가. 이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우리 국민들이 이 정권을 비판하지 않고 지지함으로써 우리 삶에 단 한방울의 단비라도 만난 적 있었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능을 덮기 위해 갈등만을 부추기는 정권, 절망스럽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국민의 힘겨운 삶부터 챙겨야 한다.
저의 쓰임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여러분이 꾸중을 하셔도 저는 여러분 삶 가까이 가야한다"면서 "국민의 삶에 책임을 다하겠다.
국민의 삶과 함께 이 나라를 도약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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