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몽땅 여름축제 환경 캠페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경각심을 일깨우는 환경 캠페인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강몽땅 환경 캠페인' 3개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부터 8월11일 까지 3주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기획 프로젝트' 중 '한강밀착형 클린캠페인' 부문에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27~28일 양일간 열리는 '서울자원레이스'는 페트병, 캔, 젓가락 등 한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쓰레기를 자원으로 삼아 무동력 소형 자동차를 제작하고,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총 6회에 걸쳐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하부 공간 일대에서 펼쳐진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재사용 가능한 레이스 키트, 기부 배지,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8월3~11일에는 시민들과 함께 빨대를 활용해 예술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Represh : 예술로 변형 가능한 물질'이 마련된다.
8월10~11일까지 열리는 '리사이클 한강 뗏목 건너기'는 청소년들이 직접 수거한 페트병과 플라스틱을 모아 뗏목을 제작하고 한강 도하에 도전해보는 대회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일대 및 수상에서 진행된다.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총 10팀이 참가해 각 팀별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뗏목을 제작하게 된다. 독창성, 안전성, 협동심, 자원재활용성 등을 평가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자원순환 실천 및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자원순환에 대한 의미를 시민들과 나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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