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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코레일 ‘평화열차with BMF’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6 14:13

수정 2019.07.26 14:13

평화열차 with BMF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평화열차 with BMF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코레일이 철원 DMZ 패키지 투어와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결합된 이색 투어상품 ‘평화열차with BMF’를 출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화열차 with BMF는 수원역을 출발해 고석정-백마고지 등 철원 안보관광지를 관광한 후 의정부에서 BMF를 관람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오는 8월10일 단 하루 특별열차로 운행되며 4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평화열차 with BMF를 이용하는 승객 전원에게는 BMF의 ‘Super Mania’존 입장밴드와 기념 KIT, 축제장 내 푸드트럭 10% 할인권이 제공된다.

BMF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블랙뮤직 장르 페스티벌로 의정부만이 가지고 있는 DMZ, 미군부대 등 독특한 장소적 특징과 미군부대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은 문화적 특징을 결합시켜 만든 킬러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회 개최로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의정부에 거주하는 타이거JK가 예술감독으로 총괄하고 윤미래, BIZZY 등이 속한 힙합레이블 ‘필굿뮤직’의 뮤지션이 함께 참여해 예술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힙합 이외에 R&B, 재즈, 블루스 등으로 확장해 가며 ‘블랙뮤직’의 모든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장르 특정형 페스티벌을 표방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의정부예술의전당 이사장).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안병용 의정부시장(의정부예술의전당 이사장).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안병용 의정부시장(의정부예술의전당 이사장)은 “미군부대 이전에 발맞춰 의정부100년 먹거리 정책인 800만명 관광객 유치, 3만개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 비전을 담은 83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평화열차with BMF가 지역문화 콘텐츠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평화 메시지와 관광객 증가 모두를 잡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관광이 도시에 유동인구를 늘리고 소비와 유통을 자극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평화열차 with BMF는 오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냉전과 분단의 현장을 관광과 축제로 연계해 의정부만의 특색 있는 킬러 콘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평화열차 with BMF는 수원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여행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8월10일 단 하루 참가비 1만원으로 철원 DMZ 패키지 투어와 BMF를 모두 즐길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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